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,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.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섹스 피스톨즈 (문단 편집) === 재결합 === 이렇게 꽤 찌질하고 혼란스럽게 밴드의 역사가 막을 내리는가…싶었지만, 쟈니가 1994년에 PiL을 해체한 뒤 1996년 섹피 결성 20주년 기념 기자회견에서 재결성을 선언하면서 다시 돌아가게 되었다. 다음은 1996년 3월 16일 런던 100클럽[* 섹피가 처음으로 밴드로서 공연을 했던 클럽.]에서의 인터뷰 중 일부다. [[http://www.johnlydon.com/press96.html|전문은 여기에]] ||Q : (섹스 피스톨즈의 재결합이)폐기처분 되기 직전의 마차를 끄는 말에 불과하다는 말콤 맥라렌의 말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? 존 라이든(이하 A로 통일) : 그 녀석이 아직도 우리 홍보를 해주니 정말 고맙군. Q : 당신들은 서로를 여전히 증오하는가? A : 그래, '''복수심이 남아있지. 하지만 우리에게는 '너희들의 돈'이라는 공동의 목표가 있어.''' Q : 얼마나 벌려고? 폴 쿡 : 시끄럽게 만들지 마. 올해 끝나고 말해줄테니까. Q : [[그린 데이]]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? A : 초딩같이 버벅이는 놈들이지.[* 존 라이든은 현재도 그린 데이는 밴드가 아니라 비즈니스라며 여전히 매우 싫어하고 있다.] Q : 왜 이리 (재결합에) 오래 걸렸나? A : 음, 오랫동안 도망치려고 했어. 매니저와 다른 멤버 놈들에 의해 끔찍하게 잘못되어버린 결말을 되풀이하고 싶지 않았거든. 돈이 전부가 아니고, 끝이 아니야. 난 항상 '''누군가가 그것이 절대로 건드려서는 안되는 신성한 것이라고 생각할 때 꽤나 화가 나거든'''. 난 그걸 건드리고 싶다. Q : 예전에 섹스 피스톨스의 재결합에 대해 질문을 받았을 때 당신은 "시드를 무덤에서 파내야 되냐?"라고 되물었다. 그 때보다 더 나은 공연을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생각하나? A : 생각해보긴 했는데, 시드의 재는 공항에 이미 뿌려졌잖아.([[시드 비셔스]] 항목 참조) 염병할 놈의 청소기가 필요하겠군! Q : 글렌, 책 쓰는 걸 그만 둔 뒤로 무얼 하면서 살았는가? 글렌 : 많은 걸 했지. 존, 고마워. 이번달에 크리에이션에서 앨범이 하나 나와. "Who's he think he is when he's at home"이라고. Q : [[오아시스(밴드)|오아시스]]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? A : 그냥 팝 밴드잖아. 니도 알면서. 글렌 : 그 녀석들에 대한 발언을 원하지 마. 그 녀석들은 원채 거칠어서 우릴 칠지도 몰라.[* 사실 이 당시 오아시스는 그야말로 최전성기였다. 그리고 갤러거 형제의 성깔을 생각해보면 여기서 섹피가 아무리 까댔다한들 더한 디스와 쌍욕으로 받아쳤을게 뻔하니 말을 아낀 것.] Q : [[더 클래시]]가 따라서 재결합을 할 것 같나? A : 난 걔네 잘 몰라. Q : 당신들은 스타디움 록 밴드(말 그대로 대형 공연을 하는 유명한 메이저 밴드를 일컫는다.)를 싫어한다고 했는데, 이제 당신들이 그러한 밴드가 되었다. A : 아닌데? 어떤 스타디움을 말하는거야? 니가 스타디움이라 말했는데, 니가 거짓말쟁이구만? 핀스버리 파크는 스타디움이 아니고, 필드야. Q : 콘서트가 만약 잘 되면 계속 활동할 생각인가? A : 아마 안될거고, 지속되지 않을 거야. ...(중략)... 나는 핀스버리 파크에 비가 내려서 너희들의 휠체어가 진흙탕에 붙어버렸음 좋겠다. Q : 시드의 어머니가 섹스 피스톨스의 수입에 어느 정도 권한을 가지고 있는가? A : 우린 그녀와 그녀의 고양이를 돌보고 있어. Q : [[MTV 언플러그드]]에 출연할 것인가? A : 우리가 [[구세군]]처럼 보이냐? ([[탑 오브 더 팝스]]에 출연할 생각은 없냐 묻자) 아냐, 그럴 생각 절대로 없어. 그런 쇼들은 너무 구려. 그런 X같은 질문은 좀 하지 말아. Q : 번 돈은 어디에 쓸 것인가? 스티브 : 창녀에. 나는 그럴 거야.[* 컨셉에 맞춘 농담일 확률이 높지만, 영국은 [[성매매]]가 비범죄화된 국가다.]|| 재결성의 이유가 대놓고 "[[화폐|돈]] 때문이다"[* 이것도 사실 노이즈 마케팅 수단이었다. 사실 대부분의 밴드들이 고상한척 하지만 실제로는 일정수준 이상이 되면 돈 때문에 움직이는게 현실인데 이들은 이걸 과감하게 깨버린것. 훗날 인터뷰에서는 '''1978년 1월에 엉망으로 끝내버린 역사를 바로잡고 싶었다'''라고 한 바 있다.--그러나 로튼의 경력을 봤을 때 둘 다 맞는 것 같은건 기분 탓이다--]였기 때문에 밴드 부활 선언 직후 그 때까지 음악 활동을 하던 주변 뮤지션들은 충격을 받아 은퇴하거나[* 섹피의 영향을 받아 음악을 시작했다는 수지 수는 섹피 재결성 기자회견 직후 음악계에서 은퇴 선언을 했다...고 하지만 사실 오보였고, 지금도 잘 활동하고 있다. 물론 폭풍까임을 시전했음은 사실이다.] 밴드를 맹비난하는 등[* [[버즈콕스]] 등.] 갖가지 반응을 보였다. 하지만 온갖 여론에도 불구하고 밴드는 잘 돌아가고 있고, 2011년까지도 꾸준히 공연을 하였다.--돈은 진짜 미친듯이 쌓였을 것이다-- 멤버는 시드 영입 전과 마찬가지로 쟈니, 스티브, 글렌, 폴 네 명이었고, 새 노래 없이 예전 곡들만 갖고 순회 공연을 시작했다. 공연 직후 'Filthy Lucre Live'라는 라이브 앨범이 나왔다. 2006년 [[유니버설 뮤직 그룹]]에 전작 재발매권을 넘겼다는 소식이 들리더니 2012년 9월 24일 [[Never Mind the Bollocks, Here's the Sex Pistols]]가 리마스터 재발매되었다. 판권이 정리되면서[* 영국은 [[버진그룹]]인데 미국 판권 소유자가 한때 [[워너 브라더스]]였을 정도로 판권이 좀 꼬여있는 상태였다.] 오리지널 마스터에 접근이 가능해진데다 프로듀서인 크리스 토마스가 리마스터링을 검수해서 소리가 상당히 좋아졌다고 한다.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-BY-NC-SA 2.0 KR으로 배포하고,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.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.캡챠저장미리보기